경남 고성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지정

정명웅

| 2022-09-29 12:21:21

37만㎡부지에 912억원 투자 경남 고성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경남 고성 무인기종합타운이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경상남도가 신청한 고성 무인기종합타운을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성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는 드론비행장 등 현재 구축된 무인기시설과 연계하여 무인기 관련 연구개발, 제작, 시험비행 등 전 단계가 집적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고성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시행자로 37만㎡부지에 912억원을 투자해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신산업 중 하나인 무인기산업의 일체화된 생태계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토부 장순재 지역정책과장은 "고성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가 인근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항공산업벨트를 구축함으로서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투자선도지구는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의 전략사업을 집중 지원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2016년 순창 한국전통발효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지난해 광주 송정역 KTX경제거점형, 괴산 자연드림타운 등 13곳이 지정됐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재정 지원·조세 감면을 받을 수 있고 건폐율·용적률 완화, 인허가 의제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다양한 규제 특례를 패키지로 지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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