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천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이윤재

| 2022-10-20 10:36:20

환경부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경기 안성에서 포획한 야생조류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이는 충남 천안과 전북 정읍, 경북 예천에 이은 네번째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7일 안성천에서 포획한 흰뺨검둥오리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중간 검사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고병원성 여부는 현재 정밀 검사를 진행 중으로 약 3∼5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야생조류 포획개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해당 야생조류 포획지점 출입통제,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했다.

또한 해당 예찰지역 내 가금농장에 대한 예찰 강화,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 강화 등 긴급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가금농가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진입로 생석회 도포, 축사 출입 전 손 소독·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매일 청소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중수본은 전국의 주요 철새도래지에 출입이 금지된 축산차량과 가금농장 종사자는 물론 국민도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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