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류권 이산화질소 등 환경위성 대기질 정보 추가 공개..총 21종
이윤재
| 2022-11-29 13:48:47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30일부터 정지궤도 환경위성 '천리안위성 2B호'에서 관측된 대기질 정보 7종을 추가해 공개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총 21종의 대기질 정보 영상과 자료를 환경위성센터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20년 11월 18일 환경위성에서 관측된 아시아 대기질 자료를 최초로 공개한 이후 지난해 3월 22일부터 자외선·가시광 에어로졸 지수, 구름중심기압, 구름복사비율, 자외선 지수 등 대기질 정보 14종에 대한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대기질 정보 7종은 △대류권 이산화질소, △대류권 및 성층권 오존, △에어로졸 유효고도, △포름알데히드, △글리옥살, △지표면 반사도다.
대류권 이산화질소는 지표에 존재하는 이산화질소의 정보로 환경정책과 연구분야에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대류권 및 성층권 오존은 연직 고도별 오존량을 나타내 대류권과 성층권에 존재하는 오존의 양을 확인하는 데 쓰인다.
에어로졸 유효고도는 에어로졸층이 주로 분포하고 있는 중심고도 정보를 제공해 에어로졸 이동, 변화 등 대기오염물질 분석과 지표면 초미세먼지 농도 추정에 활용될 수 있다.
포름알데히드와 글리옥살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산화로 생성되는데 초미세먼지와 오존을 생성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배출량을 이해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지표면 반사도는 지표 환경의 상태와 변화를 보여줘 생태계, 환경, 기후변화 등의 연구분야에서 기초 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정지궤도 환경위성의 실시간 자료 제공으로 아시아 대기질 개선에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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