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공휴일도 어린이집 운영"..복지부-하나금융그룹 업무협약 체결

이선아

| 2023-09-21 09:26:18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보건복지부와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일 서초구립 하나푸르니 반포어린이집에서 주말·공휴일에도 언제든지 믿고 맡길 수 있는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주말·공휴일에도 집 근처에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필요한 부모님들의 목소리에 부응해 하나금융그룹이 주말·어린이집 운영 지원 사업을 복지부에 제안함으로써 이루어지게 됐다.

협약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은 40개소의 주말·공휴일 운영 어린이집에 5년간 총 200억 원의 재정지원을 한다. 복지부는 사업 기획·세부 실행방안 자문, 대상 어린이집 선정·공모 지원,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은 전국적으로 40개소가 선정돼 올해 12월부터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주말·공휴일에 1세 이상 미취학 영유아면 누구나 사전예약 또는 당일 방문접수를 통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내에서 원하는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해당 어린이집이 소재하는 지자체가 시간당 1천 원 이하 수준에서 정할 예정이다.

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기존 보육서비스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는 훌륭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복지부와 협력해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고 대한민국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이 앞장설 것이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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