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경남형 RISE 평생교육체제 고도화'에 박차

전해원

| 2024-03-29 08:53:27

영산대학교 김수연 부총장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갈수록 심화되는 학령인구 감소, 수도권 대학 선호 양상 등에 따라 지역대학은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쏟아진다.

설상가상 국가적 현안과제로 떠오른 지방소멸위기론까지 더해진 오늘날,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를 향한 각 대학들의 관심도가 실로 뜨겁다.

이는 기존 교육부 중심 교육혁신사업이 ‘지자체 주도로 위임·이양’ 되는 것으로써 전략적 지원을 통한 지역-대학의 동반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대학들은 저마다 ‘RISE사업’ 선도모델 마련에 분주해진 추세다.

그중에서도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www.ysu.ac.kr)는 ‘경남 RISE 평생교육체제 고도화’를 핵심목표로 설정하며 ▲미래 지역수요 맞춤형 교육혁신모델 수립 ▲지속가능 학생 성장 및 실무융합 인재 양성 ▲지역 특화 선도모델 공유 및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등 추진과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LXP(맞춤형 학습경험 플랫폼)에 기반한 자기주도형 교육 지원 ▲WISE AI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교육과정·교육성과평가 질적 고도화 시스템) ▲대학의 지속가능발전 ESG 추진(친환경 선도 ESG교과목 및 프로그램 개발·운영/ESG HUB 운영) ▲지속가능한 글로벌 스탠다드 역량체계 강화▲지역-대학 공유·협업 등의 교육혁신 주요성과가 뒤따른다.


여기엔 前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위원, (사)대학교육개발센터협의회 이사,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이사, 경상남도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약한 교육전문가 김수연 부총장이 대학혁신사업의 밑거름을 자처하며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실제로 김 부총장은 경남지역 관내 4개 대학(영산대·거제대·김해대·동원과학기술대)과의 공유·협업을 토대로 ‘경남라이프대학(G·LOSITY, 글로시티)’ 협력체계 구현에 전력투구하며, 경남지역 평생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기반 마련에 적극 힘썼다.


지난해에는 ‘경남 RISE 체제 구축 정책세미나(경상남도·경남인재교육평생진흥원 주관)’에서 영산대의 ‘2023년 경남RISE 시범사업’ 도출 성과를 공유하며, ‘경남형 역량체계 GQF(Gyeongnam Qualification Framework)’를 제시해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GQF’는 경남에서 실행되는 모든 고등평생직업교육과정이 동일 기준으로 인정되는 공유체제를 정립해 각 대학의 특성·장점·전문성을 극대화하는 신개념 교육플랫폼 제공에 역점을 둔다.

요약하자면 교육수요자의 지역 정주를 견인하고, 교육 수준 편차해소와 상향평준화를 이뤄내 RISE사업의 범지역적 표준화를 완성한다는 신개념 평생교육 로드맵이다.

영산대는 그간 쌓아온 실무중심 교육인프라와 지·산·학 네트워크를 앞세워 ‘GQF’ 확산을 주도하며, ‘2024년 경남RISE 시범사업’ 준비와 함께 2025년 전면 시행되는 RISE사업에 철두철미함을 기해 지역대학 혁신사업의 선도모델을 세우겠다는 포부다.

김수연 부총장은 “영산대는 ‘원융무애’·‘홍익인간’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WISE(지혜(W)·공감(I)·자기주도(S)·융합실무(E)) 인재양성에 총력을 기울여왔음”을 전하며 “향후 성공적인 RISE사업을 수행해 산학협력 기반 교육명품 대학 ‘영산대’의 명성을 한층 드높이겠다”는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영산대학교 김수연 부총장은 풍부한 현장-지식노하우에 기반을 둔 경남지역 평생교육체제 고도화 수립 및 대학혁신 선도모델 제시에 정진하고, 실무중심 교육인프라 선진화와 체계적인 협력네트워크 창출에 앞장서며, 차세대 우수인재 육성과 영산대학교의 위상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2024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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