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기시다 총리,"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 외교당국 간 소통 하에 다양한 사업준비···에너지·경제안보·첨단기술 계속 협력"
윤용
| 2024-05-26 23:09:48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26일 서울 용산대통령실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갖은 자리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함께 개최된 것을 환영하면서, 양 정상 간의 두터운 신뢰를 토대로 1년 만에 셔틀외교를 재개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어 "한일관계 개선에 따라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실질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한층 확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에너지, 경제안보, 중소기업·스타트업, 정보통신기술(ICT)·첨단기술 등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외교당국 간 소통 하에 다양한 사업들을 준비해 나가기로 뜻을 함께했다.
나아가 한일 양 정상은 양국 관계 부처 간 수소·암모니아 및 자원과 관련한 대화를 해 나가기로 한 것을 환영하고, 공급망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유학, 인턴십, 취업 등 청년층 교류 확대 방안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으며, 윤 대통령은 최근 '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에 대한 일본 기업들의 추가 기여를 평가했다.
양 정상은 지난해 수단과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양국 국민의 긴급 귀국을 위해 도움을 주고받은 것을 평가하고, 재외국민보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계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가운데, 대화를 거부하며 핵무력 강화에 몰두하고 있다는 데 우려를 공유하고, 한일·한미일 간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다양한 지역·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안보리 등 국제무대에서의 양국 간 공조를 한층 긴밀히 하자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대통령실은 양 정상은 올해 첫 한일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각계 각급에서 활발한 소통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일한 정상회담 관련 도어스테핑 내용
16시 35분부터 약 50분간 일한 정상회담을 했다.
1년 만의 방한. 그리고 윤 대통령과는 대면으로는 지난해 11월 이후의 재회였습니다만 셔틀 외교를 계속해 나갈 것과 일한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내년을 위해 서로 준비해 나가기로 일치했다.
또 저는 장래를 담당하는 세대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2024년 금년, 일한 청소년 교류 사업의 규모를 확대 표명과 외교, 안보 면에 있어서 일한은 파트너로서 논의를 심화시켜 왔고 각종 대화의 지속을 위해 일치했다.
특히 경제와 관련해선 수많은 대화가 실시되어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 환영과 그리고 수소, 암모니아등의 협력을 가속시켜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경단련이 이번 일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 확대를 발표한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환영했다.
북한과 관련해선 솔직한 의견을 교환해 일본·한국·미국 간에 더욱 긴밀히 연계해 나가기로 뜻을 함께했다.
나아가 북한의 납치 문제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다시 지지를 받았다.
또 지난해 캠프데이빗에서 일미한 정상회담 이후 3국 협력의 진전을 환영과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된 한반도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전체적으로 일본한관계를 더욱 앞으로 진전시켜 나아가려는 강한 생각을 저와 윤석열 대통령 간에 다시 한번 공유할 수 있어 매우 유의의 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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