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입고 산불진화..혁신제품 실증 본격
이윤재
| 2024-06-10 10:26:05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웨어러블 로봇 입고 산불 진화!
산림청은 조달청에서 실시한 올해 혁신제품 시범사용 제품으로 '산불진화 웨어러블 로봇'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산림청은 웨어러블 로봇 206대분 총 7억9천만 원의 혁신제품을 조달청으로부터 지원받아 본격적으로 현장 실증에 나선다.
6월 중 조달청, 생산기업과 혁신제품 시범사용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하반기부터 대형산불 위험지역인 강원, 영남권역 지방산림청에 우선 보급한다. 산불진화 현장과 높은 노동강도가 요구되는 산림사업장 근무인력 206명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로봇 착용 시 근력 및 근피로도 개선 효과 등을 집중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수요기관이 국가연구개발사업 등을 통해 개발한 중소기업 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지원받아 사용하는 제도다. 개발기관은 시제품의 혁신성을 테스트해 볼 수 있고 생산기업은 초기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분야에서 첫 조달 시범구매에 선정된 만큼 철저하고 다각적인 실증을 추진해 시제품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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