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후계농 육성과 대전시 농업발전에 ‘든든한 버팀목’
이윤지
| 2024-06-28 09:57:44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지난 4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농가 수는 2022년보다 2.3% 줄어든 99만 9000가구로 나타났다. 1970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농가 수가 100만 가구에 미치지 못한 건 사상 처음이다. 농촌 고령인구 비중도 50%를 넘기면서 고령화 현상 역시 심화됐다. 농업인 둘 중 한명은 65세 이상 노인이다.
이촌향도(離村向都) 현상으로 대다수 농촌마을이 고령화와 인력난, 영농비용 상승 등에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청년 농업인 육성이 농업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꼽힌 지 오래다.
바로 그 점에서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대전광역시연합회 정재균 회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청년 농업인 육성에 두 팔을 걷어붙였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농업인 수는 줄지만, 농산물은 계속 생산해야 하는 구조를 볼 때 미래농업은 진정한 블루오션”이라며 “청년 농업인들이 유입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런 그는 2021년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대전광역시연합회의 제17대 회장으로 취임하며 ‘농업의 4차 산업 혁명은 스마트한 대전 한농연이 주역!’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농업인 현안해결과 권익보호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왔다. 특히 취임 이후 임원진 평균연령을 기존 6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으로 대폭 낮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실제 ‘추진력이 뛰어나며, 일처리가 꼼꼼하다’고 호평이 자자한 정 회장은 ▲대전광역시 후계농업경영인대회 개최 ▲후계농업 경영인선진기술 교육연수 ▲대전충청다문화협회, 관내 대형병원, 농기계업체 업무협약 체결 ▲가족사랑 금요장터 운영까지 그야말로 ‘일당백’에 ‘종횡무진’이다.
그러면서 지역사회 봉사에도 소홀함이 없는 그는 ‘벌초용 낫·예취기 무상점검, 김치나눔행사. 사랑의 감자 나눔, 사랑의 쌀 기부, 장학금 기탁’ 등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그럼에도 그는 결코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손사래 친다.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함은 당연한 도리이자 책무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그는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내가 하고, 언젠가 해야 할 일이라면 지금 하자!’는 각오로 농업인과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해서라면 갖은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정 회장이 본업에 소홀할 것이란 예상은 금물이다. 1984년 영농후계자로 선정되고 벼농사에 뛰어들어 현재 8만 평의 대농이 되기까지 정 회장의 성공스토리는 선진영농법 구현에 매진한 열정으로 집약된다. 그는 근면성실함으로 새벽이면 농장에 나가 구슬땀을 흘리고, 농업기계화로 노동력 절감과 품질·생산성 향상을 도모해왔다.
정재균 회장은 “성격상 자리나 임기에 연연하지 않는다. 일을 하려면 확실히 하고, 아니면 처음부터 시작을 안 한다”며 “청년농업인 육성과 신기술 도입 등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했다.
이어 “‘스마트농업 허브 도시, 대전’을 조성하고자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을 아끼지 않는 대전시(시장 이장우)에 감사하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대전광역시연합회 정재균 회장은 고품질 쌀 생산과 농업인의 권익 대변에 헌신하고, 지속가능한 농업기반 조성 및 청년농업인 육성을 도모하면서, 한농연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4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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