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휴가 첫날 통영 시장 방문···"물건 구입하며 상인들과 소통···노약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 점검하라"

윤용

| 2024-08-05 23:46:48

"농수산물 공급 문제 발생하지 않도록 산지 작황 등 수급 상황 꼼꼼하게 챙겨달라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여름휴가 첫날인 5일 오후 경남 통영중앙시장을 찾아 상인과 소통(사진=뉴시스) 경남 통영중앙시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사진=뉴시스)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여름휴가 첫날인 5일 경남 통영중앙시장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이 통영시장을 찾은 것은 지난해 3월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 참석차 방문한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수행 인원을 최소화해 오후 4시 반부터 한 시간가량 통영중앙시장 상인들을 만났다고 전했다.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을 기리는 ‘제63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나흘 앞두고 있어 시장은 북적였다.

윤 대통령은 시장에서 오징어, 보리새우, 아귀채 등을 직접 구입했고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지역 군 시설에서 하룻밤을 묵고, 휴가 이튿날인 6일부터는 군 장교와 부사관들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앞서 휴가지로 출발하면서 "노약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건설, 택배 등 현장 근로자와 농업인 등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끝으로 "농수산물 공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지 작황 등 수급 상황을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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