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철도 김포검단 연장 본사업 추진
정명웅
| 2024-08-06 20:18:34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추가 검토에 들어갔던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이 본사업에 착수한다.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 등 5개 사업이 신규 사업에 반영돼 예빙타당성조사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는 6일 위원회 본 회의를 개최해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 변경안을 심의‧의결해 6건의 신규 광역철도 사업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2018년부터 지자체 간 이견으로 지연돼 왔던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됐다. 서울 도시철도 5호선 연장사업은 지자체 간 노선에 대한 이견으로 2021년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 당시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된 바 있다.
대광위는 동 사업의 기간을 당기기 위해 최대한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재정당국과 협의해 즉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동일한 최고속도 180km/h로 운행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급행철도 사업도 이번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신규 광역철도로 반영됐다. 김천~구미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용문~홍천 광역철도 등 지방 광역철도사업도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다.
본 5개 광역철도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사업 추진이 확정되면 국비 70%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강희업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은 "이번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을 통해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본 궤도에 진입하게 됐다"며 "예타 신청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하루 빨리 김포, 인천 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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