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착수..중증·응급 집중
이지연
| 2024-10-30 09:57:57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10개 상급종합병원이 일반병상 수를 감축하며 중증·응급 환자 중심으로 진료체계를 전환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2차 참여기관으로 총 10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길병원, 단국대병원, 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한양대병원 10개 상급종합병원이 구조전환에 착수한다.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한 10개 상급종합병원이 추가됨에 따라 전체 47개 상급종합병원의 약 40%인 18개 기관이 구조전환에 참여한다.
추가 선정된 10개 상급종합병원 외에도 현재 6개 상급종합병원이 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초기에는 주 단위로 선정해 준비가 된 상급종합병원에는 조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구조 전환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한 병원은 상황에 맞게 충분히 준비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경실 의료개혁 추진단장은 “상급종합병원이 구조전환을 통해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의 명실상부한 ‘중환자 중심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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