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 하늘길도 '멈춤'
정미라
| 2024-11-13 09:10:16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국토교통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듣기평가가 실시되는 14일 오후 1시 05분부터 시 40분까지 35분간 전국에서 모든 항공기 이·착륙을 전면 통제한다.
이 시간대 비상 또는 긴급 항공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 이착륙은 금지되고 비행 중인 항공기는 3km 이상 상공에서 대기하도록 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해당 시간대에 국제선 58편, 국내선 98편 총 156편의 운항시간이 조정된다. 각 항공사들은 항공편 변경 사항에 대한 사전 안내를 실시한다.
국토부는 해당 시간대에 항공기 이·착륙 통제가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항공교통관제기관,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사 등과 실시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한다.
국토부 유경수 항공안전정책관은 "수능 당일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출발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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