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비·눈 소식 없대요"..동해안 일부 산불위기경보 관심→주의

이윤지

| 2024-12-10 09: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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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동해안 일부 지역에 산불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됐다.

산림청은 9일 오후 6시 울산 전 지역과 강원 강릉, 동해, 삼척, 속초, 고성, 양양 그리고 경북 포항, 영덕, 울진 일부 지역에 대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향 발령은 최근 건조해진 날씨로 강원 및 경북 동해안 지역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돼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

산불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 발령된 지역에서는 산불 발생 취약지역에 산불예방진화대를 고정 배치하고 공무원의 담당 지역을 지정해 산불방지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이용권 산림재난통제관은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당분간 비·눈 소식이 없을 것으로 예상돼 산불 발생에 대해 보다 높은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며 "해당 기관에서는 산불 방지 인력 및 자원에 대해 철저하게 준비 점검해 산불에 신속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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