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 활용 원격 중환자실 추진..내년 2개 권역 공모
정미라
| 2024-12-17 09:33:47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내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한국형 원격 중환자실이 구축된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신규사업으로 원격중환자실(e-ICU, electronic-intensive care unit) 협력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원격중환자실 사업은 ICT를 활용해 지역 책임의료기관과 중소병원 중환자실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병원 중환자실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중증 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자 도입한 사업이다.
사업을 운영하는 책임의료기관 통합관제센터에는 24시간 의료진이 상주해 지역 중환자실 환자 현황, 병상 가동 현황, 이상징후 환자 발생 내역 등 정보를 통합 관제한다. 또한 지역 병원 중환자실 환자의 증세 악화가 감지될 경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알람 기능을 지원하고 필요시 환자에 대한 협진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내년 초 2개 지역과 의료기관을 신규 공모해 원격중환자실을 구축하고 약 1년간의 시스템 구축과 테스트 과정을 거쳐 2026년도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고형우 첨단의료지원관은“이번 사업이 지역 필수의료 핵심 분야 중 하나인 중환자실 운영체계 개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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