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부산항 배후단지 개발 원활하게..1종 일부 공공·민간 분야 개발
이윤지
| 2024-12-26 10:36:38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해양수산부는 26일 인천신항과 부산항 신항 1종 항만배후단지 일부를 공공개발과 민간개발로 구분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1종 항만배후단지에는 화물 집화, 보관, 배송 그리고 조립, 가공, 제조 등 물류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산업이 주로 입주한다. 2종 항만배후단지는 업무, 상업, 주거시설 등을 설치해 항만과 1종 항만배후단지 기능을 지원한다.
1종 항만배후단지는 공공 또는 민간개발에 의한 방식 모두 가능하다. 현 단계에서 개발이 예정돼 있는 인천신항 2-1단계와 부산항 신항 웅동 2단계 전환부지의 원활한 항만배후단지 개발을 위해 시행 방식을 구분했다고 해수부는 밝혔다.
2단계 전환부지는 부산항 신항 내 부족한 복합물류와 제조시설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당초 2종 항만배후단지 부지 약 27만㎡를 해제하고 1종 항만배후단지로 2022년 12월 전환됐다.
인천신항 2-1단계는 인천항만공사로 결정됐는데 해당 구역은 인천신항에서 발생하는 준설토가 투기되고 있고 향후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편입돼 약 157만㎡ 규모의 토지가 형성될 구역이다. 부산항 신항 웅동 2단계 전환부지는 민간개발로 추진된다. 이곳은 약 27만㎡의 규모로 준설토 투기가 완료된 상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인천신항 2-1단계, 부산항 신항 웅동 2단계 전환부지에 대한 공공 또는 민간개발 사전결정을 통해 항만배후단지 개발의 예측가능성과 투명성이 확보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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