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횡성군은 26일부터 관내 저소득 청년층을 대상으로 1년간 월세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는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2차 신청을 받는다.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은 정부가 한시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이어 올해 추가로 1년 더 연장된다.

1차 신청 기간에 혜택을 받은 대상자도 지원 종료 후에 2차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1차에서와 달리 '청약통장 가입' 조건이 필수사항으로 추가됐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만 19~34세 무주택 청년으로 보증금 5천만 원 이하이면서 월세 70만 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최대 20만 원의 월세를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 가구 소득재산 기준은 중위소득 60% 이하·총재산 가액 1억 2200만 원 이하,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 소득재산 기준은 중위소득 100% 이하 총 재산총액 4억 7천만 원 이하다.

월세 지원신청은 2월 26일 시작으로 내년 2월 25일까지 1년 동안 가능하다. 구비서류는 신분증과 임대차계약서, 월 임대료 3개월분 납입확인서, 가족관계증명서와 청약통장 사본 등이다.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마이홈 포털에서 수혜 대상 여부를 미리 조회할 수 있다.

횡성군 김명기 군수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이번 특별지원을 통해 부담을 덜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