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섹, '노안 없는 세상' 건설에 나선 '안과 명의'의 도전장
전해원 기자
sisahw@daum.net | 2026-07-28 09:18:07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는 사람에게도 40대 중반 무렵이면 예외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바로 '노안'이다.
갈수록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와 맞물려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백내장과 노안을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안과 의료기술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1세대 라식 전문 안과인 성모아이센터 박경진 대표원장은 이점에 주목해 안과 의료기기 기업 로섹(LOSEC)을 설립하고, 차세대 인공수정체 지지체(LAS, Lens Angle Supporter)를 개발하며, 안과 의료기기 시장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r)'로 떠올랐다.
실제 박 대표원장은 1998년 세계 최초로 라식렌즈 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하며 안과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자타공인 시력교정술의 스페셜리스트다. 당시 개발한 라식렌즈는 라식 수술 이후 각막 절삭 부위의 안전성을 높여 부작용을 크게 줄였으며, 현재도 성모아이센터는 독보적인 라식렌즈 시스템을 통해 보다 완벽한 시력교정 결과를 추구한다.
또한 성모아이센터는 2007년부터 대한민국 공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군 조종사들의 시력교정수술을 지원하는 등 높은 수준의 의료기술과 안전성을 공인받았다. 고도의 시력을 요구하는 항공 분야에서 축적한 임상 경험은 성모아이센터의 수술 신뢰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20여 년 넘게 국내 시력교정술을 선도해 온 성모아이센터는 14만 건 이상의 시력교정술 및 백내장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임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박 대표원장은 기존 인공수정체의 구조적 한계와 수술 편의성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이를 해결하고자 직접 의료기기 개발에 뛰어들었다.
여기에서 쌓아올린 임상 경험과 문제의식은 안과 의료기기 기업 (주)로섹(LOSEC) 설립과 차세대 인공수정체 지지체(LAS) 개발로 이어졌다.
이렇게 탄생한 차세대 인공수정체 지지체(LAS)는 기존 인공수정체의 고정 안정성과 수술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혁신 기술로서 '신개념 백내장 수술 솔루션'이란 타이틀과 함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박경진 대표원장에 따르면, 기존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과정에서 수정체낭의 원형 지지구조가 손상되는 경우가 있었던 반면, LAS는 실리콘 재질의 지지체를 먼저 삽입해 수정체낭의 원형 지지구조를 보존함으로써 인공수정체의 고정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기존 인공수정체의 중심 이탈이나 기울어짐을 최소화하고 수정체낭 유착을 낮춰 후발성 백내장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수정체낭의 움직임에 따라 인공수정체가 자연스럽게 전방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하는 데도 역점을 뒀다고 한다.
요약하자면 로섹이 개발한 인공수정체 지지체 LAS(Lens Angle Supporter)는 수정체낭의 구조를 안정적으로 지지해 정수직(Vertical Alignment)과 정초점(Centering)에 가까운 위치에서 인공수정체를 고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덕분에 인공수정체의 기울어짐과 중심 이탈을 최소화하고 수술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여 보다 선명하고 예측 가능한 시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LAS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손꼽힌다.
그 결과 로섹은 2024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LAS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상용화의 기반까지 마련했다. 이를 기점으로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미국·유럽 인허가와 동남아 시장 진출을 추진하며 글로벌 사업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기세를 몰아 로섹은 국내 1위 콘택트렌즈 기업인 스타비젼과 손잡고 인공수정체(IOL) 상업화 계획도 꾸려 제품 개발을 완료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향후 인공수정체 제품군 확대와 기업공개(IPO)를 통해 연구개발과 해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며, 글로벌 안과 의료기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박 대표원장은 "LAS는 단순한 의료기기가 아니라 백내장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획기적인 치료 패러다임"이라며 "앞으로도 전 인류가 '노안 없는 세상'을 누릴 수 있도록 안과 의료기기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란 굳은 다짐을 되새겼다.
한편 (주)로섹 박경진 대표이사/성모아이센터 대표원장은 풍부한 임상노하우에 기반을 둔 차세대 인공수정체 지지체(LAS) 개발에 정진하고, 기존 백내장 수술의 단점 상쇄 및 기술 고도화에 앞장서 글로벌 의료시장 개척을 이끌며, 인류 눈 건강증진과 노안 정복에 기여한 공로로 ‘2026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전해원 기자 sisahw@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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