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오른발로 시즌 2호골…이적 첫 풀타임에 최우수선수

박미라 기자

4724014@daum.net | 2026-09-17 07:37:18

오사수나 골대 왼쪽 구석 찌르는 슈팅으로 승기 굳히는 2-0 추가골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강인이 시즌 2호 골을 터뜨리고 이적 첫 풀타임까지 소화했다.

 이강인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2026-2027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9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오른쪽에서 골대로 향하던 이강인은 중앙의 조너선 데이비드가 찔러준 패스를 왼발로 한 번 트래핑한 뒤 반대편 골대 하단 구석을 향해 오른발 슈팅을 날려 득점했다.

 지난달 20일 말라가와의 리그 개막전(2-0 승)에서 아틀레티코 '데뷔전 데뷔골'을 올린 이강인은 리그 5경기 만에 2호 골을 신고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2골 1도움을 올렸다.

 또 이적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뛴 그는 팬 투표로 뽑는 경기 최우수선수(MOM)로도 선정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드리블 성공률 100%, 기회 창출 3회, 큰 기회 창출 1회,  패스 성공률 76%를 기록한 이강인에게 양 팀을 통틀어 최고 평점인 9.0점을 부여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24분 데이비드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데이비드는 첫 번째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쳐낸 것이 자신의 앞으로 오자 곧바로 재차 슈팅해 득점했다.

 이강인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은 아틀레티코는 쉴 새 없이 상대 진영을 몰아쳤다.

 후반 18분 로뱅 르노르망이 골지역 왼쪽 사각에서 날린 슈팅으로 한 골을 더 달아났고, 37분엔 알렉스 바에나의 쐐기골로 4점 차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강인은 종료 휘슬이 불릴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세 시즌을 뛴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올 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이강인은 그간 치른 공식전 6경기 중 한 경기만 교체 투입되고 나머지 5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했으나 풀타임을 뛰지는 못했다.

골 넣고 웃는 이강인[AFP=연합뉴스]


 최근 3경기에선 후반 비교적 이른 시점에 교체돼 아쉬움을 남기던 터였다.

 2연승을 달린 아틀레티코는 3위(승점 13)에 자리했다. 2위 레알 마드리드와 격차는 승점 2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20일 밤 11시 15분,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마드리드 더비'를 치른다.

 오사수나는 승점 7로 13위에 머물렀다.

박미라 기자 472401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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