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2025년 마지막 여행 장식할 겨울바다 입수 주인공은 누구?!

김현일 기자

2020cho@daum.net | 2025-12-22 09:57:21

사진 제공 KBS 2TV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

[시사투데이 = 김현일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2025년의 대미를 장식하는 특별한 여행을 떠났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경상남도 사천시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연말 고생 정산 레이스'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6.6%(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다음 주 박진감 넘치는 탈출기를 예고하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10.3%를 나타냈다.

이날 '1박 2일' 팀은 연말을 맞아 올해 떠났던 총 24회의 여행에서 저녁 식사 획득 실패 및 야외 취침 횟수에 따라 고생 환급금을 각각 지급받았다. 제작진이 공개한 2025년 고생 정산표에 따르면 문세윤과 유선호는 총 7회로 저녁 식사를 가장 많이 먹지 못했고, 김종민은 총 12회로 최다 야외 취침 멤버로 등극했다. 

멤버들은 김종민 팀(김종민·이준·유선호), 고딘감래 팀(문세윤·조세호·딘딘)으로 나뉘어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여행에서 진행되는 미션 결과에 따라 겨울바다에 입수하는 벌칙을 받는 팀이 정해지는 만큼 멤버들은 첫 게임부터 승리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첫 번째 미션 '산토끼 토끼야 어디를 가느냐'에서부터 두 팀은 무승부를 거듭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결국 동전 던지기로 승패를 가린 결과 김종민 팀에게 행운이 따르며 환급금 1만 원을 획득했다. 고딘감래 팀은 열심히 뛰기만 하고 아무런 소득도 얻지 못했다. 
   
미션이 끝난 후 김종민 팀과 고딘감래 팀은 각각 '아귀찜'과 '해물탕'을 점심 식사 메뉴로 고른 후 각 식당으로 이동했다. 해물탕을 선택한 문세윤, 조세호, 딘딘은 추가 환급금 획득 미션 '뇌지컬 두뇌 분리'에 도전했고, 세 멤버 중 단 한 명만 성공하는데 그치며 팀의 환급금은 총 62,000원이 됐다. 

아귀찜을 고른 김종민 팀은 '피지컬 참참참' 미션으로 추가 환급금 획득에 나섰다. 젊은 피 이준, 유선호의 활약과 최연장자 김종민의 투혼이 어우러지며 김종민 팀은 34,500원을 추가로 획득, 총 89,500원으로 두 번째 미션을 마무리했다. 

환급금을 사용해 점심 식사를 마친 두 팀은 식당을 나가면서 '돈'이라는 글씨가 쓰인 의문의 봉투를 발견했다. 각 팀에서 문세윤과 유선호가 가장 먼저 봉투를 열어봤고, 봉투 안에 숨겨져 있던 히든 글자 '굴'을 목격한 후 두 사람은 돈 획득이 아닌 굴 조업에 당첨됐음을 알아차렸다. 

문세윤과 유선호가 굴 조업에 끌려간 사이, 나머지 네 멤버는 경남 고성에 있는 공룡 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두 팀은 환급금 교환권을 걸고 공룡 퀴즈 대결 '퀴즈탐험 공룡의 세계' 미션을 진행했고, 최종 결과 김종민 팀이 다섯 문제를 모두 맞히며 5:0 완승을 거뒀다. 

대결에서 승리한 김종민 팀은 고민 끝에 고딘감래 팀과 환급금을 바꾸기로 결정했지만 결국 이는 최악의 선택이 됐다. 서로 교환한 환급금을 확인한 결과 김종민 팀의 잔액은 12,000원, 고딘감래 팀의 잔액은 39,500원으로 바뀌며 두 팀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문세윤, 유선호가 굴 조업을 통해 추가 환급금을 획득한 가운데, 다른 멤버들은 한겨울의 바다에 도착해 정체불명의 검은 무더기를 마주했다. 미션에서 완승을 거두고도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겨울바다 입수 위기에 놓인 김종민 팀이 과연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날 저녁에는 또 어떤 복불복이 멤버들을 기다릴지 다음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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