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강등 구조 통해 생활체육 참여 기반 강화..전문체육과의 연계 마련

[시사투데이 = 이지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 코리아 컵(KOREA CUP) 최강전’ 결승전(경복고등학교 대 업템포)을 6일 오후 7시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는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연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클럽디비전(승강제리그)’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지난 11월 22일부터 시작한 ‘코리아 컵 최강전’은 생활체육 스포츠클럽디비전 리그와 대한민국농구협회 국내대회 성적을 반영해 구성한 최상위 등급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생활체육 동호인 농구 24개 팀과 전문체육 고교 농구 1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쟁한 가운데 지난 3일 4강 경기로 결승에 진출할 최종 2개 팀을 확정했다. 이번 결승전에는 선수단과 관계자, 관중 10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올해부터 ‘스포츠클럽디비전(승강제리그)’ 사업에 참여한 대한민국농구협회에 전국 단위 리그 운영, 대관료, 심판·운영요원 수당 등 리그 운영 전반에 대해 국고를 지원하고 있다.

‘스포츠클럽디비전(승강제리그)’ 사업은 경기력 수준에 따라 승격·강등이 이루어지는 구조를 통해 생활체육 참여 기반을 강화하고 전문체육과의 연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농구 대회는 이러한 연계 구조를 현장에 구현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올해 ‘스포츠클럽디비전(승강제리그)’에는 농구를 포함해 총 11개 종목에서 1627개 리그, 1만2698개 팀, 11만7316명이 참여했다.

문체부 이선영 체육국장은 “문체부는 체육 시설을 확충하고 리그 운영 여건을 개선해 국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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