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2026년 녹색자금 공모사업 3개 시군 2개 사업 선정
김준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10-26 11:54:55
무장애나눔길(강릉·영월) 12억 원, 나눔숲(정선) 2억 원 확보
2026년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 강원 도내 선정된 조감도
[시사투데이 = 김준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24일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에 강원도 내 3개 시군 2개 사업이 선정돼 총 14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은 복권기금 수익금을 재원으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생활공간 주변에 녹지환경을 조성하고 누구나 쉽게 숲속 체험을 누릴 수 있도록 녹색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목표다.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2개소, 12억 원)의 경우 보행 약자도 안전하게 산림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정비하는 것으로 강릉시 송정해변 무장애나눔길, 영월군 남면 연당원 무장애나눔길이 선정됐다.
‘나눔숲’ 조성사업(1개소, 2억 원)은 복지시설 내 숲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정선군 프란치스코의 집이 선정됐다.
강원특별자치도 윤승기 산림환경국장은 “녹색자금 공모사업은 산림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두가 안전하고 평등하게 자연을 향유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며 “도민 모두가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녹색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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