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매기 강 감독 문화훈장 수훈
이지혜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12-11 12:30:19
-만화 <전지적 독자 시점>,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 캐릭터 <달님이> 대통령상 수상
[시사투데이 = 이지혜 기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연출해 케이(K)-컬처, K-팝 및 연관산업 소비재의 해외 진출에 기여헌 매기 강 감독이 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10일 코엑스에서 ‘2025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시상식’을 열고 올 한 해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 24명과 우수 콘텐츠 15작품에 대한 정부포상과 상장을 수여한다.
올해 열일곱 번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시상식’은 기존 ▴해외진출유공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게임산업발전유공의 3개 부문에 더해 ▴콘텐츠산업발전유공 부문을 신설해 4개 부문에서 총 24명에게 시상한다. 우수 작품 시상으로 ▴만화 ▴애니메이션▴캐릭터 3개 부문에서 총 15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문화훈장은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에 등극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케이-컬처’와 연관 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매기 강 감독이 수훈한다.
<폭싹 속았수다>를 연출한 바람픽쳐스의 김원석 연출과 <눈물의 여왕>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는 문화포장을 수훈한다.
해외진출, 방송영상산업발전, 게임산업발전, 콘텐츠산업발전 분야 관계자에게도 표창을 수여한다. ▴해외진출 분야에서는 ㈜팬엔터테인먼트 박영석 대표이사와 스튜디오슬램 주식회사 윤현준 대표이사가, ▴방송영상산업발전 분야에서는 한국방송작가협회 모은설 작가가, ▴게임산업발전 분야에서는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이사와 넥슨코리아 박정무 부사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이밖에 해외진출, 방송영상산업발전, 콘텐츠산업발전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5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10명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분야별 우수 작품에 대해서도 시상한다. ▴만화 부문에서는 유엠아이(UMI), 슬리피-씨(C)의 <전지적 독자 시점>이,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주식회사 모팩스튜디오의 <킹 오브 킹스>가, ▴캐릭터 부문에서는 ㈜토이트론의 <달님이>가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는다. 이외에도 부문별 3개 작품은 문체부 장관상을, 부문별 1개 작품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받는다.
문체부 최휘영 장관은 “그 어느 때보다도 ‘케이-컬처’와 ‘케이-콘텐츠’를 향한 세계의 관심도가 높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모든 관계자들, 특히 올해 수상자들과 우수한 작품들의 기여로 이루어낸 성취이다. 수상을 축하드린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