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안전과 생명 보호도 국가 최우선 과제···한·아랍에미리트, AI, 첨단기술, 국방·방산, 원전 등 여러 분야서 협력 강화" 이재명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의 오늘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린다"며 "전날(1일) 제28회 국무회의를 시작하며 임명된 국무위원들에게 국민이 직접 선택한 국회를 최대한 존중할 것을 강조했다. 이것이야말로 국가의 기본 질서이며, 국민 주권을 실현하는 방향이기 때문"이라고 명확한 어조로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국가의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장마철 대비 우수관 및 배수구 관리, 산불 예방 시스템 구축과 함께 여름 혹서기에 노인 등 취약계층이 위기를 겪지 않도록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특히 부동산 대책과 관련 "주택만이 유일한 투자 수단이 되면 주거 불안정이 심화될 수 있다"며 "최근 주식시장과 금융시장이 점차 안정되며 주식 투자가 대체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이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외교 현안과 관련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과 상호 신뢰를 토대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며 "AI, 첨단기술, 국방·방산, 원전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국민들에게 설명했다.

아울러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는 올해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공감했다"며 "향후 적절한 시기에 직접 만나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끝으로 "대한민국의 진정한 주인은 국민임을 늘 마음에 새기겠다"며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5200만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위탁받은 대리인으로서 저에게 주어진 책임을 오늘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