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보호 대상자의 자립 돕는 ‘아름다운 동행’ 큰 울림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 2026-07-28 09:03:55

(유)보성이노텍/(주)신한이노텍 김종율 대표이사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꿈꾸는 자여! 어둠 속에서 멀리 반짝이는 별빛을 따라 긴 고행 길 멈추지 마라. 인생항로 파도는 높고 폭풍우 몰아쳐 배는 흔들려도 한 고비 지나면 구름 뒤 태양은 다시 뜨고, 고요한 뱃길 순항의 내일은 꼭 찾아온다.’ 문병란 시인의 <희망가>에 쓰인 구절이다.

 솔개의 삶처럼 역경을 극복하고 성공한 경영인으로 우뚝 선 ‘(유)보성이노텍 김종율 대표’에게 딱 들어맞는 글귀다.

 젊은 나이에 순풍의 돛을 달며 승승장구한 김 대표는 예기치 않은 사업 부도로 크나큰 시련과 고초를 겪었다. 부도 당시 벌금을 내지 못해 노역장에 유치됐던 그는 영치금 600만 원을 종자돈 삼아 아웃소싱 기업을 설립했고, 재기에 성공하며 광주 요지에 사옥까지 세웠다.  

 ‘맨땅에 헤딩’하듯 시작한 사업은 오늘날 손꼽히는 아웃소싱 전문기업으로 안착했다. ‘(유)보성이노텍’과 ‘(주)신한이노텍’은 단순 구인-구직의 징검다리에서 나아가 기업 가치상승, 취업률·고용률 제고,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런 김 대표는 어려웠던 지난날을 잊지 않고, 교정시설 수용자 및 출소자들의 취업지원을 이끌며, 진정어린 나눔에도 정성을 쏟아왔다.

 실제 2008년부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등과 연계해 출소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김 대표가 그동안 고용한 출소자만 150명이 넘는다. 이에 법무부 일자리우수기업연합회 회원사로 ‘일자리 우수기업 제72호’로서 인증패도 전달받았다.

 그러면서 2013년부터 법무보호위원으로 활동하며 목포·해남·정읍·광주교도소를 찾아 출소예정자를 대상으로 채용면접을 진행하고,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사회복귀를 도모해왔다. 

 김종율 대표는 “법무부 교정통계연보에 따르면 일반 출소자의 3년 이내 재복역률(22.5%)과 비교해 공단 숙식제공 대상자들의 재복역률(1.8%)이 현저히 낮다. 출소자들이 취업으로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면 범죄 재발률이 감소된다는 결과”라며 “고기를 잡아주는 게 아니라 잡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한 만큼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김 대표는 2022년 출소 후 사회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법무보호대상자를 위한 사업비 2천만 원을 기탁하고, 2023년 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숙식제공 서비스를 받는 대상자들의 위생개선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환경조성 기금 6천만 원을 기부했다. 

 아울러 2024년 숙식보호 대상자를 위한 2천8백만 원 상당의 가구·가전제품을 지원한 그는 2025년 보호대상자의 자립지원과 현장업무 강화를 위한 5천만 원 상당의 9인승 카니발 차량을 기증하는 등 현재까지 기부한 법무보호기금만 2억4천만 원이 넘는다.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김 대표는 2018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 표창, 2023년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2024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명예의 전당 헌액 명판에 이름을 올렸다. 

 김종율 대표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허그(HUG)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출소자들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사회복귀와 정착 지원에 물심양면 앞장서왔다”며 “스스로 문을 두드리고 찾아온 이들에게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하는 이 순간이 가장 보람차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어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이자 책무”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최고의 영예인 국민훈장을 받을 수 있을 만큼 법무보호대상자들의 취업지원과 실질적인 지원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했다.

 한편, (유)보성이노텍/(주)신한이노텍 김종율 대표는 법무보호대상자의 건전한 사회복귀와 자립 지원에 헌신하고, 일자리 제공 및 기부문화 확산을 도모하면서, 사회공헌활동 실천과 법무보호사업 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6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