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초박빙' 경남지사 선거...김경수·박완수 "사전투표 참여" 호소

이용운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6-05-28 15:45:26

왼쪽부터 김경수·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시사투데이 이용운 기자]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거대양당 경남지사 후보들은 시군 현장 유세를 이어가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전날 전희영 진보당 경남지사 후보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하면서 3파전으로 출발한 경남지사 선거는 선거 종반에 김경수 후보,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맞붙는 양자 대결로 좁혀졌다.

 전 경남지사인 김 후보와 현 경남지사인 박 후보 모두 경남 선거 판세가 초박빙이라며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얼마나 끌어낼지에 승패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일찍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전화 인터뷰로 사전투표 전날 일정을 알렸다.

 김 후보는 "조건 없는 단일화에 응한 진보당에 감사드리며 당선 후에도 함께 가겠다"며 "절실하고 절박하게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창녕군, 합천군, 의령군 등 내륙 농촌지역을 돌며 사전투표 독려와 함께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 1인당 월 15만원을 지역사랑화폐로 지급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경남 모든 군지역으로 확대하겠다며 농촌 표심을 공략했다.

 또 이번 선거가 이재명 정부와 함께 미래로 나갈 기회라고 거듭 강조하며 사전투표 앞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다.

 김 후보는 창원시 진해구를 거쳐 거제시로 이동해 삼성중공업 정문 오거리, 한화오션 서문 앞에서 조선소 노동자들에게 퇴근 인사를 한다.

 사퇴한 전희영 전 진보당 경남지사 후보는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출연 후 내려와 김경수 후보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거제시 유세부터 합류한다.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는 현장 유세와 함께 사전투표, 본투표에 적극 참여해 경남을 지켜달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저와 도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성공적으로 살려낸 경남도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 대통령 개인의 죄를 없애는 특검법을 발의하는 등 대한민국 법위에 서겠다는 민주당이 지방권력까지 차지하는 것을 투표로 막아달라"고 도민에게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어 창녕군, 의령군, 창원시 진해구, 양산시를 찾아 "입법·사법·행정·언론에 이어 지방권력까지 한쪽으로 쏠리면 완전한 일당 독주 구도가 만들어진다"며 "도민들이 민주당 폭주를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선거 때마다 투표로 경남을 지킨 것처럼 이번에도 반드시 투표장에 나 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날 진주 중앙시장을 찾아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호소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남해군, 창원시를 찾아 박 후보 등 국민의힘 후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용운 기자 sisatoday0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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