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명작 스크린서 다시 본다…'킬 빌'·'F1: 더 무비' 연이어 개봉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 2026-03-10 17:56:21

타란티노 '킬 빌' 1부·2부 합친 275분 무삭제판…내달 1일 개봉
작년 500만명 돌파한 브래드 피트 'F1: 더 무비', 11일 재개봉
영화 '킬 빌: 더 홀 블러디 어페어' [누리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액션 명작들이 다시 스크린에 걸린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연출한 '킬 빌: 더 홀 블러디 어페어'(Kill Bill: The Whole Bloody Affair)는 다음 달 1일 메가박스에서 개봉한다.

이 영화는 2003∼2004년 개봉한 '킬 빌' 1부와 2부를 합친 무삭제판이다.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된 오렌 이시이(루시 류 분)의 과거 회상 시퀀스가 이전보다 긴 버전으로 담겨 상영 시간은 275분에 달한다. 인터미션(중간 휴식)이 15분간 마련된다.

'킬 빌' 시리즈는 결혼식장에서 모든 걸 빼앗긴 신부(우마 서먼)의 복수극을 그린 영화로, 마니아들 사이에서 2000년대 대표 액션 명작으로 꼽힌다. 타란티노 특유의 오마주와 연출이 담긴 시리즈 영화는 개봉 당시 3억3천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타란티노 감독은 당초 '킬 빌'을 한 편의 영화로 준비했지만, 긴 분량으로 두 편으로 나눠 개봉했다. 이번 영화는 그가 의도했던 대로 작품을 경험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F1: 더 무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F1: 더 무비'는 오는 11일 1년 만에 재개봉한다.

'F1: 더 무비'는 한물간 드라이버 소니(브래드 피트)가 신예 조슈아(댐슨 이드리스)와 함께 포뮬러원(F1) 대회에 출전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레이싱 영화다.

'탑건: 매버릭'(2022)의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속도감 있는 자동차 경주 장면과 사실적인 F1 대회 묘사가 특징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개봉해 521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관객 수 4위에 올랐다.

배급사 측은 팬들의 상영 요청이 잇따르고, 영화가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르면서 1년 만에 다시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F1: 더 무비'는 이달 열리는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편집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영화는 이번에 CGV 스크린X(SCREENX)와 아이맥스(IMAX), 메가박스 돌비시네마, 롯데시네마 광음시네마 등 특별관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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