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목표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확장 조속 추진

정명웅 기자

hoon1660@daum.net | 2025-11-02 18:09:17

30일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변경 고시

[시사투데이 = 정명웅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21일 신속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확장사업’ 신속한 후속절차 추진을 위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을 30일 변경 고시할 예정이다.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확장사업은 고흥군 고흥읍 호형리~봉래면 예내리(나로우주센터) 31.7km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6521억 원 규모다.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확장 사업 위치도

전남 고흥군 봉래면 지역에 예타면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우주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민간 전용 우주발사장 및 핵심인프라’ 등이 포함된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재 나로우주센터,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등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를 잇는 간선도로는 국도 15호선이 유일하나 왕복 2차로로 폭이 좁고 굴곡이 심해 물류 이동에 한계가 커 도로환경 개선이 절실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도 15호선의 확장 추진은 ‘고흥 우주발사체 첨단산업클러스터’ 조기 조성과 기업의 입주 지원을 위한 필수과제이자 지역의 오랜 숙원으로 꼽힌다. 

국토부는 이번 조치로 해당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만큼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2028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 사업이 고흥읍~우주발사체 클러스터 간 이동을 60분에서 20분으로 40분 단축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우주 발사체의 육상 운송체계 확보를 지원해 국가 우주정책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핵심적인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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