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확산…적극 예방 접종” 권고
김균희 기자
kyuni92@daum.net | 2026-09-16 18:30:01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최근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동시에 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 감염병대응위원회가 16일 권고사항을 내놨다.
의협 감염병위원회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 기침이나 재채기할 대 옷소매로 입 가리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내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쓸 것을 권고했다.
또 어린이·임신부·어르신 등 백신 접종 대상은 일정에 맞춰 적극적으로 예방 접종하고, 발열이나 기침 같은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병·의원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65세 이상 노인, 기저 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 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하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주기적으로 환기해야 한다고 주의를 줬다.
이 밖에 위원회는 정부에 호흡기 감염병의 향후 발생 추이와 의료 현장의 상황을 면밀히 살펴달라고 요청했다.
위원회는 "최근 환자 증가와 함께 독감 백신과 코로나19 치료제 수급에 대한 의료 현장의 우려와 언론의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질병관리청을 비롯한 관계 당국에서는 수급과 유통 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며 "백신과 치료제가 제때 공급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확보와 공급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36주차(8월 30일∼9월 5일) 의원급 의료기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분율은 전년 같은 기간(6.6명)의 3.8배에 달하는 1천명당 25.3명으로, 이번 절기 유행 기준(12.9명)을 초과해 11일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아울러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29주차 15명에서 36주차 193명으로 7주 연속 증가했다.
김균희 기자 kyuni92@daum.net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