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목재제품 기술력 인정..‘2025 호주 건축박람회’ 참가

이지혜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05-10 19:00:30

한화 약 298억 원 규모 수출 가능성 활짝

[시사투데이 = 이지혜 기자] 산림청이 우수한 한국 목재 제품을 알리기 위해 해외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산림청은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지난 7, 8일 이틀간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2025 호주 시드니 건축박람회(Sydney Build Expo 2025)’에 참가해 한국목재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2025 호주 시드니 건축박람회(Sydney Build Expo 2025)' 사진

해당 박람회는 호주 최대 규모의 건축·건설 전문 박람회로 세계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2만 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가 찾는 오세아니아 대표 산업 플랫폼이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호주 시장을 직접 겨냥해 처음으로 국내 목재기업 4곳이 참여해 친환경 목재제품, 고급 인테리어 자재 등 우수한 제품을 선보였다. 

한국목재관에는 약 1200명의 해외 참관객이 방문해 총 48건의 수출상담이 이뤄져 약 2120만 달러(한화 약 298억 원) 규모의 수출 가능성을 열어두는 성과를 거뒀다. 

산림청은 한국 목재제품의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통해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목재제품의 기술력과 친환경 이미지가 현지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목재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