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학생·학부모·교사 현장 부담 완화..개선안 마련

이선아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07-18 19:47:43

각계 전문가와 학생·학부모 참여 자문위원회 구성

[시사투데이 = 이선아 기자] 고교학점제로 인한 현장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개선 방안이 마련된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개선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자문위원회가 제시하는 권고안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중 학점제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전면 도입된 고교학점제는 제도 시행 초기, 새로운 제도 시행에 따른 생소함, 다양한 선택과목 개설 및 전과목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에 따른 교사의 업무 부담, 학생·학부모의 정보 부족 등에 따라 현장에서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교육부는 보다 실효성 있고 수용성 높은 방안 마련을 위해 각계 전문가와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한다. 구성원은 교사 10명, 교수 2명, 학생 2명, 학부모 2명 등 총 21명이다. 

고교학점제 자문위원회는 고교학점제에 관련한 주제별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쟁점을 정리해 집중 토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학점제 제도 보완 방안과 더불어 현장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고교 내신평가와 관련한 사항은 국가교육위원회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시 차기 대입개편 방안과 함께 논의될 예정이므로 이번 개선안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김천홍 책임교육정책관은 “이번 고교학점제 개선 논의를 통해 학교의 업무 부담과 학생·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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