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문자에 URL 주소 없어요"..절대 클릭 금지

이지연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07-17 19:56:43

민생회복 소비쿠폰 조회·신청 사칭 스미싱 소비자경보 발령

[시사투데이 = 이지연 기자] 오는 21일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개시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지급과 관련해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소비자경보(주의)를 발령한다고 17일 밝혔다.

사기범이 보낸 출처가 의심스러운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면 악성앱이 설치돼 개인정보 유출 및 금융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절대 클릭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사기범은 금융기관을 사칭한 가짜 웹페이지를 제작해 정보를 탈취하므로 과도한 개인·금융정보 요구 시 즉시 진행을 중단한다. 

만약 스미싱 문자를 받은 경우 발신 전화번호 이용 중지를 위해 '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에 제보할 수 있다. 

자금 이체 등 금융 피해가 발생한 경우 본인 또는 사기범 계좌의 금융회사나 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112)로 지체 없이 신고해 지급 정지를 요청한다.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본인이 모르는 무단 대출, 신규 계좌개설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여신·비대면계좌개설 안심차단서비스를 적극 이용하는 것도 좋다. 

안심차단서비스는 거래 중인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은행 모바일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본인 모르게 개통된 휴대폰을 조회하거나 추가 개통을 차단하기 위해 ‘명의도용 방지서비스(www.msafer.or.kr)’를 이용할 수도 있다. 

아울러 금융회사 영업점·홈페이지·콜센터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스미싱 피해예방 및 피해발생 시 행동요령을 안내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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