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안내 문자에 URL 링크 절대 누르지 마세요..100% 사기
이한별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07-10 20:37:48
[시사투데이 = 이한별 기자] 정부, 금융기관 등은 소비쿠폰 안내 메시지에 인터넷주소(URL), 링크를 포함하지 않으니 절대 누르지 마세요.
정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 시기와 맞물려 지급대상·금액 안내, 카드 사용 승인, 신청 등의 내용으로 정부·카드사·은행 등을 사칭한 문자결제사기(스미싱)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은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하도록 유도해 금융정보·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카드사 앱·누리집, 지역사랑상품권 앱·누리집 등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 및 지자체 주민센터에서 대면(오프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정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비대면 신청 시 신청페이지에 스미싱 ‘주의’ 안내문구를 포함하고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은행이나 주민센터를 통한 대면 신청 시 스미싱 ‘주의’ 안내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정부·카드사·지역화폐사는 스미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인터넷 주소 바로가기(URL·링크)’가 포함된 문자나 SNS는 일절 발송하지 않는다"고 했다.
만약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았거나 문자 내 인터넷 주소(URL)를 클릭한 이후 악성 앱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24시간 무료로 운영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상담센터(☎118)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 전 14일부터 각 통신사 명의로 ‘스미싱 피해예방 문자’를 순차 발송해 스미싱에 대한 이용자의 경각심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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