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합문화센터 개관 5주년..'남북통합문화 축제' 개최

이한별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05-16 21:24:15

[시사투데이 = 이한별 기자]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는 개관 5주년을 맞아 17일 북한이탈주민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고 화합하는 ‘남북통합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2020년 개관한 남북통합문화센터는 다양한 문화콘텐츠, 봉사활동, 북한이탈주민 심리 상담과 마음치유, 평화통일도서관 운영 등을 통해 북한이탈주민과 지역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소통의 장이 다. 개관 이래 누적인원 23만여 명이 방문했다.

이번 개관 5주년 기념 축제는 3개의 마당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오전에는 7개의 ‘체험 부스’, 오후에는 ‘기념식’을 비롯한 ‘토크콘서트’와 ‘축하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는 어울림마당에서는 △북한음식 맛보기 △통일기원 팔찌 및 한반도 무드등 만들기 △풍선아트 △‘퀴즈로 떠나는 북한탐험’ 등 참여형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어울림마당 체험 부스는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하나마당에서는 남북통합문화센터 개관 5주년 기념식에 이어 남북한 출신의 요리사를 초청해 ‘남북한 음식문화 및 요리’를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통합마당에서는 가수 이두헌(다섯손가락)의 특별공연이 진행된다. 탈북 예술인 한옥정·김소연, 성악가 장정권, 국악인 이은혜의 합동공연이 위더스 앙상블의 연주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시간은 오후 3시 45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남북한 출신 주민 간 소통을 촉진하는 통합의 중심시설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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