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예금, 31일부터 '사업자 금융인증서' 발급 개시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 2025-10-30 21:32:52

한 번 발급으로 정부24, 홈택스, 나라장터, 고용24 등 사용 가능

[시사투데이 = 이윤지 기자] 금융결제원은 31일부터 우체국 예금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에서 ‘사업자 금융공공용 금융인증서’ 발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체국 예금 이용고객은 기업 인터넷뱅킹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뱅킹 앱에서 사업자 금융인증서를 발급받아 우체국 예금, 보험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다른 금융회사 및 공공기관 온라인 서비스에 금융인증서를 등록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업자 금융인증서 보안 기능 – 공유 승인 및 관리

사업자 금융인증서는 공동인증서 이동·복사 불편함, 복잡한 비밀번호 등 불편사항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인증서를 클라우드에 보관해 기기별로 인증서를 이동·복사할 필요가 없고 각종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PC·모바일 어디서나 6자리 PIN번호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사업자 고객에게 특화된 맞춤형 관리·보안기능으로 제공하는 ▲인증서 공유 및 ▲인증서 이력조회 기능이 장점이다.

사업자 금융인증서는 회사 내에서 사용을 허가받은 직원만 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증서를 누가, 언제, 어디서 사용했는지 사용 이력을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업무시간 외에는 인증서 사용을 차단할 수 있어 보안성이 높다.

한편 사업자 금융인증서는 은행, 보험, 카드 등 금융서비스 뿐만 아니라 홈택스, 고용24, 조달청 나라장터, 관세청,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위택스, 인터넷·모바일지로, 쿠팡페이 등 여러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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