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방재 전문가 양성..강원·숭실·연세·한양대 참여

이지연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08-06 22:23:09

4개 대학과 지진방재분야 전문인력 양성 사업 업무협약 체결

[시사투데이 = 이지연 기자] 행정안전부는 6일 강원대, 숭실대, 연세대, 한양대 4개 대학과 ‘지진방재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진방재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2016년 경주지진과 2017년 포항지진을 계기로 지진 전문가의 확충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시작된 석·박사급 인력 양성사업이다. 2년 단위로 진행된다. 

지난해 말 기준 총 545명이 학위 과정에 참여해 이 중 254명의 전문인력이 구조설계, 안전진단, 기반 연구수행 등에서 활동 중이다.

이번 협약은 올해 8월 사업이 종료되는 기존 교육기관에 대비해 신규 공모와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대상 기관을 선정했다.

심의위원회에서는 ▴학위 과정 운영의 적정성 ▴학생 선발 계획의 적극성 ▴산업체 협력 프로그램 운영 ▴현장실습 및 인턴십 등 현장 중심의 사업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협약 체결 대학에는 올해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14억4천만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교육기관이 책임감을 갖고 내실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연차별 평도 실시한다.

행안부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내진·지질 분야와 방재 분야 간 협업을 통해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행안부 오병권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국가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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