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세 된 청년 공연·전시 관람비 최대 15만 원 지원

홍선화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07-07 22:26:26

7일 오전 10시부터 ‘청년 문화예술패스’ 누리집 통해 추가 발급

[시사투데이 = 홍선화 기자] 국내에 거주하는 2006년생은 공연, 전시 관람비로 최대 15만원을 받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7일 오전 ‘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 추가 신청을 공식 누리집을 통해 받는다고 밝혔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놀티켓(구 인터파크)’과 ‘예스24’에서 공연과 전시 예매에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으로 올해 19세가 된 국내 거주 2006년생 대한민국 청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추가 발급은 더 많은 청년에게 이용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상반기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받고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청년들의 지원금을 환수해 추진된다. 이에 상반기에 이미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받은 청년은 다시 신청할 수 없다. 

신청기간은 7월 7일 오전 10시부터 11월 30일까지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정해진 청년 수에 따라 선착순으로 발급하기 때문에 지역별 발급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발급받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포인트는 최대 15만 원까지 뮤지컬, 클래식, 콘서트 등의 공연과 전시 예매에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1차 발급 기간에 패스를 발급받고 이용실적이 있는 청년과 이번 추가 발급 기간에 패스를 발급받은 청년은 올해 12월 31일까지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문화예술패스스는 국·공립예술기관, 민간 단체 등 다양한 곳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주요 공연을 보면 국립발레단의 ‘인어공주(8. 13.∼17.)’, ‘지젤(11. 12.∼16.)’, ‘호두까기 인형(12. 13.∼25.)’,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뉴욕의 거장들전(展)(7. 28.∼9. 28.)’, 국립오페라단의 ‘트리스탄과 이졸데(12. 4.∼7.)’가 있다.

또한세종예술의전당의 ‘국립현대무용단 <내가 물에서 본 것>(8. 14.)’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피가로의 결혼>(10. 24.∼25.)’, 서울 마포문화재단의 ‘제10회 M클래식 축제 - 심포니 시리즈 #1. 〈베토벤 No.5>(9. 24.)’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강원 춘천문화재단의 ‘연극 <꽃의 비밀>(7. 25.∼26.)’, 경기도 경기아트센터의 ‘서가콘서트 3<소나기>(8. 21.)’ 등이 있다. 

문체부 이정우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청년 문화예술패스’의 추가 발급으로 방학과 휴가 기간을 맞은 청년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누리고 이로써 공연·전시장에도 활기를 더 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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