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 개원 26주년 기념 기부자·봉사자 초청 행사 개최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 2025-07-08 22:29:09

[시사투데이 = 이윤지 기자]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는 8일 개원 2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의 사회 정착을 위해 애써 온 기부자·봉사자와 하나원 교육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통일의 현장에서 한마음으로 남북 통합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하나원은 지난 26년 동안 3만4천여 명의 탈북민이 안정적으로 우리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이번 행사는 우리 사회의 진정한 통합을 위하여 탈북민 지원에 기여해 온 분들께 감사를 표하고 통일과 통합의 의지를 다지려는 목적으로 준비한 것.

하나원 개원행사 사진

행사는 기부자 명예의 전당 공개 및 표창 등으로 진행됐다.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는 주요 후원자들의 사진이나 상징물을 후원 내역과 함께 넣어 제작한 동판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김태옥, 양한종 후원자와 (사)나누며 하나되기 등 12개 기관의 동판이 걸렸다.

표창은 탈북민 지원 업무에 헌신해 온 관계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창 대상자는 총 13명으로 통일부장관 표창 11명, 하나원장 표창은 2명에게 수여됐다.

이승신 하나원장은 “앞으로도 하나원이 탈북민들의 든든한 마음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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