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취업제도' 5만5천명 추가..건설업 퇴직자 특화 지원

정인수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07-06 22:55:05

30만5천명→36만명 확대..1652억원 증액 편성

[시사투데이 = 정인수 기자] 정부가 경기침체와 고용둔화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구직자 5만5천명에게 취업과 생활안정 지원을 함께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에 '국민취업지원제도' 1652억원을 증액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고용보험제도와 함께 중층적 고용안전망 구축을 위해 2021년부터 시행됐다. 저소득층, 미취업 청년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생활안정과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30만5천명을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추경으로 5만5천명이 추가로 참여하게 된다. 

5만5천명 중에는 구직촉진수당을 지원받는 I유형 2만7천명과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받는 II유형 1만8천명이 포함돼 있다. 

특히 II유형에는 건설업 퇴직자 특화 프로그램이 신설돼 8월부터 1만명이 훈련 참여 수당으로 최대 월 20만원을 6개월 간, 취업활동계획 수립 참여 수당으로 1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 

고용부는 일자리를 찾는 건설업 퇴직자가 더욱 많이 참여하도록 퇴직공제, 직업능력 향상 사업 등을 실시하는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협력해 안내 문자 전송 등 참여자를 집중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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