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어린이집 0∼2세 보육료 지원 5% 인상
홍선화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07-09 23:03:56
-아동 급·간식비, 보육교사 인건비 등 지원 확대로 보육 질 향상
[시사투데이 = 홍선화 기자] 교육부는 7월부터 어린이집 0∼2세 및 장애아 보육료의 정부 지원 단가가 종전보다 5%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추경에는 0∼2세 및 장애아 총 53만5천 명에 대한 정부 지원 보육료 인상 금액이 반영된 것으로 교육부는 확정된 예산을 연내 신속하게 집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2013년 3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는 전 계층 0∼5세 영유아에 대한 보육료를 전액 무상으로 지원해 왔다. 부모보육료는 어린이집 재원 아동의 보호자에게 국민행복카드(바우처)로 매월 지원되고 있다.
이번 인상에 따라 0세반 54만원에서 56만7천원, 1세반 47만5천원에서 50만원, 2세반 39만4천원에서 41만4천원으로 오른다. 장애아 보육료 지원도 종일반 기준 58만천에서 61만6천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매월 어린이집에 지원되는 보조금인 기관보육료는 아동 1인당 0세반 62만9천원에서 66만 원, 1세반 34만2천원에서 35만9천 원, 2세반 23만2천원에서 24만4천 원, 장애아 68만6천원에서 72만 원으로 인상된다.
교육부는 "이번 보육료 인상으로 보육교사 인건비와 운영비는 물론 어린이집 재원 아동에게 제공되는 급·간식, 냉·난방 등에 대한 지원이 확대돼 보육의 질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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