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도심 전체가 무대..'세계인형극제' 개막
김준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05-21 23:05:52
춘천시, 23일 제24회 유니마총회 및 춘천세계인형극제 개막
퍼레이드·카니발·체험행사로 축제 열기 고조
2024년 춘천인형극제 퍼펫카니발 장면
퍼레이드·카니발·체험행사로 축제 열기 고조
[시사투데이 = 김준 기자] '인형들의 숨결이 열흘간 춘천을 꿈으로 물들인다'
춘천시는 유니마(UNIMA, 국제인형극연맹)총회와 춘천세계인형극제를 오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0여개국 200여 명의 유니마 회원과 국내외 인형극 단체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춘천인형극제와 유니마코리아가 공동 주최한다.
축제는 춘천 전역을 무대 삼아 다채로운 인형극 공연과 특별 프로그램으로 채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대규모 퍼레이드와 퍼펫카니발은 오는 2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축제극장 몸짓을 출발해 춘천시청 광장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는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인형극 아트마켓과 유니마총회 개막식도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KT&G 상상마당 춘천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열린다.
유니마총회 기간 동안 국제 인형극계의 주요 인사들이 모여 학술 및 교류 활동도 펼친다.
춘천시는 문화유산위원회 시상식, 본회의, 차기 집행부 선출 등 다양한 회의와 행사를 통해 세계 인형극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국제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춘천시 문화예술과 김미애 과장은 “제24회 유니마총회 및 춘천세계인형극제는 춘천이 세계적인 인형극 도시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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