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고령자·신혼부부 맞춤 '특화주택' 1786호 공급
이한별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08-06 23:19:14
-고령자복지주택 368호,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159호, 청년특화주택 176호,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1083호
[시사투데이 = 이한별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특화주택 공모사업을 통해 전국 14곳에 총 1786호의 특화주택을 선정했다.
특화주택은 청년, 고령자, 신혼부부 등 특정 수요자를 대상으로 거주공간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돌봄공간,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공급한다.
이번 공모는 올해 4월부터 2개월 간 공모한 후 제안발표 및 평가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선정했다.
이 결과 고령자복지주택 368호(4곳),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159호(3곳), 청년특화주택 176호(3곳),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1083호(4곳) 등
총 1786호이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광명, 동두천, 부천, 포천), 강원(삼척), 전북(고창, 부안), 울산, 제주(서귀포) 등 총 14곳이다.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부천시, 동두천시, 포천시, 삼척시에 총 1083호 규모로 추진된다.
부천시에는 부천대장 3기 신도시 내에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함께 입주해 세대 간 돌봄이 가능한 특화주택을 741호 규모로 추진한다.
동두천시에는 지역 청년층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청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210호 규모로 추진한다.
삼척시에는 지역 대표 직업군인 탄광근로자와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 재학생 등을 위해 100호 규모로 추진한다.
고령자복지주택에는 울산(2곳 214호), 부천(100호), 제주(54호)에 총 368호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 대상으로 주거약자용 편의시설이 적용된 임대주택과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를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도 설치한다.
청년특화주택은 전북 부안군, 전북 고창군, 울산광역시에 총 176호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저렴한 임대료로 청년층이 선호하는 계절창고, 휴게공간 등 특화서비스도 제공한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광명시와 울산에 총 159호 규모로 추진된다.
울산에는 울주군 온산읍에 위치한 온산국가산단 근로자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36호 규모로 추진한다.
국토부는 선정된 사업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의 절차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하고 사업 설명회, 맞춤형 컨설팅 등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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