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과 지역의료 공동발전 모색

김준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05-27 23:32:14

환자중심 치료법 및 의료기술 개발..도민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 기대 

[시사투데이 = 김준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19일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연구동 회의실에서 열린 ‘강원 지역 의료 공동발전 전략회의’에서 연구중심병원 추진계획과 지역의료 상생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전략회의는 지난 4월 1일 도내 최초로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신규로 지정된 11개 병원 중 유일한 종합병원이다.

이날 회의에서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은 진료-연구-교육-산업화가 연계된 전주기 통합 연구체계 구축, 인공지능(AI) 기술과 융합된 첨단바이오 특화 연구개발(R&D) 시스템 정착, 디지털헬스 실증 및 사업화를 통한 혁신 의료기술 선도, 의사과학자 중심의 연구인력 양성 등을 제시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연구중심병원 1기 인증 의료기관 현황표

또한 원격협진실은 AI가 영상 자료를 기반으로 환자를 분석하고 뇌출혈 여부를 신속히 판단해 주는 기술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심뇌혈관 트윈기술 개발 연구사업 ▲공공조달연계 R&D 실증 사업화 지원사업 등 약 412억 원 규모의 국책연구과제를 수주하며 의료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이재준 병원장은 “도와 병원이 의기투합한 결과 이번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이 연구 중심 병원에 지정됐다”며 강원도민의 건강과 강원 바이오헬스산업의 연구 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진심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원 김진태 도지사는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있었기에 도가 글로벌 혁신특구, 바이오 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림대춘천성심병원과 함께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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