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채소 수확, 수경재배기 '싱싱푸르미'

김기횡

news25@sisatoday.co.kr | 2005-10-06 10:21:19

싱싱푸르미 source_2

식탁에 웰빙의 바람이 불고오고 있다. 소아당뇨, 비만, 고혈압 및 심혈관계 질환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은 우리들 식습관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대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음식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외국은 이미 20여 년 전에 새싹채소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애용해 오고 있고, 한국에서도 2004년 웰빙의 바람을 타고 새싹채소에 주목하면서 가정에서 쉽게, 안전하게 길러 먹을 수 있는 재배기가 보급되고 있다.

농민만이 농사를 짓는다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도시민들도 손쉽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싱싱푸르미’는 처음 씨앗을 뿌릴 때 재배기 안에 물을 채워주면, 채소가 다 자랄 때까지 물을 갈아줄 필요가 없다.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18~25도 사이의 장소에 놓아두는 것이 좋으며, 투명한 돔 모형으로 새싹이 자라는 과정을 매일 볼 수 있어 기르는 재미도 발견할 수 있다.

알티포유(대표 지영민, www.rt4u.co.kr)는 ‘황토새싹채소 재배기를 세계적으로 처음 개발하였고, 수경재배와 노지재배를 합성시킨 기술로, 일반적으로 플라스틱 혹은 휴지, 천 등으로 순수 수경재배와는 영양과 맛이 차이가 난다.’며 이점이 점차적으로 인식되길 바라고 있다.

씨앗이 발아하면 씨앗무게의 7-15배 정도의 어린 식물로 자라는데, 새싹채소에는 수분이 90% 이상 함유되어 있어 에너지원으로의 가치는 낮다. 그러나 음식의 맛을 돋아줄 뿐만 아니라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샐러드, 비빔밥, 무침, 회 등에 주로 이용된다. 항암성분 등의 기능성 성분이 많아 건강식품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각종 성인병, 암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어 새싹채소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건강과 안전한 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청정 기능성 채소인 새싹채소의 붐은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

'아름다운세상, 알티포유자연주의'를 표방하는 (주)알티포유(Relation Technology For You)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방법과, 싱싱한 재료의 선택으로 먹을거리의 근본을 개선 시켜, 현대인의 난치병 치료에 일조를 담당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기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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