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임규남

news25@sisatoday.co.kr | 2005-11-14 14:43:48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김휘동 안동시장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건설을 위해 안동시는 바이오산업과 문화산업 양 날개를 펴고 힘차게 비상하고 있다.

안동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자연 상태의 문화재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유교문화의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유교문화의 본향이다. 또 경상북도에서 약초생산량이 으뜸일 정도로 생명자원이 풍부한 친환경 도시이기도 하다. 이러한 전통 문화유산과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안동시는 문화산업과 바이오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여 문화와 바이오산업의 중심도시로 발전, 부상하고 있다.

전통 문화의 계승, 발전과 더불어 체험형 관광도시로 그 입지를 굳히고 있는 안동의 문화산업은 유교문화를 개발하고 전통문화컨텐츠 박물관을 건립하여 첨단문화산업 진흥을 꾀하고 있다.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다운 면모를 갖추기 위해 안동의 한국적인 문화예술을 대중화시키고 세계로 진출시킨다는 이념으로 문화산업의 동력을 가동시키고 있다. 또 하나의 핵심 산업으로 거론되는 바이오산업은 2008년까지 총사업비 739억을 투자, 안동시 풍산읍 일대에 바이오산업단지를 조성하여 바이오산업(농업, 식품)과 저공해 일반제조업체 등을 유치함으로써, 7500여명의 고용효과와 연간 1조5천억 원의 생산효과를 유발하여 침체된 경북북부지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OV 안동세계총회개최

세계 각 민족의 문화와 예술을 계승하고 보존하기 위해 매 4년마다 열리는 IOV(국제민간문화예술교류협회)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안동에서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어 화제를 모았다. 유네스코의 산하기구인 IOV는 현재 180여 개의 나라가 회원국으로 있는 국제기구로서 세계인의 이해와 관용을 구축하고 세계평화유지에 기여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동시는 이번 IOV세계총회를 계기로 하회마을을 비롯한 안동의 문화유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고자 하였다.

문화관광부 선정 4년 연속 최우수축제 ‘안동국제탈춤축제’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안동국제탈춤축제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문화관광부가 매년 국내 1천여 개 축제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됨으로써 국내는 물론 세계축제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는 ‘할미의 억척’이란 주제로 국?내외 17개 나라에서 37개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제35회 안동민속축제’와 함께 펼쳐져 한국의 해학과 흥겨움으로 유감없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2005아시아 보디빌딩 & 휘트니서 선수권대회 개최

아시아 22개국 230여 명의 보디빌더가 참가하는 ‘2005 아시아보디빌더 & 휘트니서 선수권대회’가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안동체육관에서 동시에 개최되어 안동국제탈춤축제와 더불어 이목을 집중 시켰다.

Interview

국민적 공감으로 대화합 이끌어야

안동시는 지난달 한국 언론인 포럼이 주최한 지방자치대상 평가에서 전국10대 살기 좋은 도시선정과 함께 관광부문대상을 수상했다. 안동의 가치가 국민적 공감을 얻은 결과이며, 앞으로 안동은 분명한 목표와 강한 의지로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다. 또 이번 IOV세계총회와 안동국제탈춤축제 그리고 아시아 보디빌딩선수권대회를 통하여 안동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국제무대에 널리 알려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지역경제의 회생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산업과 바이오산업이 제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특성을 가진 지자체가 서로를 온전히 이해하여 국민적 공감으로 말미암아 대화합을 이끌어야 한다.

임규남 기자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