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뮤지컬 콘서트

민소진

silver56@sisatoday.co.kr | 2006-03-02 18: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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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수차례 국내공연을 통해 이름을 알리고 있는 엘파 재즈 & 팝 싱어즈(elfa's jazz&pop singers)가 세계 4대 뮤지컬 음악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가지고 오는 3월 1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이미 세계 합창올림픽 재즈 팝 부분 3회 연속 그랑프리를 수상한 엘파 재즈 & 팝 싱어즈는 재즈에서 팝까지 그리고 브로드웨이 뮤지컬음악등 모든 장르를 소화하며 국내 팬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특히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인 “캣츠”, “오페라의 유령”, “지져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에비타” 등으로 앤드류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의 곡들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다.

엘파 재즈 & 팝 싱어즈는 1998년 28명의 혼성 4부 재즈 & 팝 합창단인 엘파 합창단과 4인조 팝 그룹인 엘파 싱어즈가 연합하여 창단한 Elfa's Jazz Pop Singers Choir는 재즈 및 팝 음악 전문 합창 그룹으로 각기 다른 두 개의 단체로 독립적인 활동을 하며 때론 연합하여 Elfa's Jazz Pop Singers Choir로 활동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이들은 2000 오스트리아 란츠합창올림픽의 감동을 주도하였다. 절묘한 편곡을 통해 재즈와 팝 장르에 클래식 합창음악의 예술성까지표출했다는 평가를 받아 2003년 4월 KBS의 후원으로 내한공연을 가졌다.

음악적 환경에서 태어난 앤드류 로이드 웨버(1948-)는 유년시절 그의 음악적 소양을 키웠고 특히 광범위한 음악적 취향을 가진 아버지에게 영향을 받아 대중적으로 영합하는 절충주의적인 음악 소신을 가지게 되었다. 그는 어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게 음악은 단지 음악일 뿐이고 굳이 분류를 한다면 좋은 음악과 나쁜 음악만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음악적 소신을 표현하였다.

엘파 재즈 & 팝 싱어즈는 1984년 창단 이후 18장의 음반을 발표했으며 네덜란드 북해 재즈 페스티벌에 단골로 초청받고 있다. 스티비 원더, 휘트니 휴스턴, 듀크 엘링턴,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아바, 로비 윌리엄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등의 노래를 특유의 경쾌한 춤과 화음으로 재해석해낸다. 특히 이전 내한공연에서는 핑클, 신중현 등의 노래를 재해석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세계적인 재즈보컬로 인도네시아의 이름을 날린 4인조 엘파싱어즈와 탄탄한 실력으로 항상 엘파와 함께하는 10인조 엘파 일렉트릭 밴드, 다양한 음악을 하나의 하모니로 완성하는 30명의 합창단으로 구성된 엘파 재즈 & 팝 싱어즈는 2006년 내한공연에서도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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