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국민과의 인터넷 대화’에 대한 입장

이명호

news25@sisatoday.co.kr | 2006-03-23 19:19:03

-서울시장예비 후보자 맹형규- 맹형규111

서울시장예비 후보자 맹형규는 3월 23일 노무현 대통령 ‘국민과의 인터넷 대화’에 대한 입장 밝혔다.

맹 후보는 "이제 우리가 분연히 일어서야 할 때다"며 노무현 대통령 ‘국민과의 인터넷 대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맹형규 한나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오늘 오후 양극화 문제를 제기하며 또 다시 국민갈등을 유발하는 내용으로 일관한 노무현 대통령의 ‘국민과의 인터넷 대화’ 를 듣고 “서울시장 예비후보로서 우리 한나라당이 왜 싸워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밝히고자 한다”며 “우리가 지금 왜 싸워야 하는가가 분명해졌다”고 강조, 정부여당과 한나라당의 대립각을 분명히 했다.

맹 후보는 “열린우리당은 대한민국이 직면한 장기적 도전들을 해결해 나가기 보다는 문제점들만 부각해 국민들의 분노만 자극하고 있다”며 “선동으로 이미지 포장으로 국민을 현혹시키는 선동정치의 시대는 지났고 급진개혁, 절대균등의 비현실적 구호정치의 시대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맹 후보는 “이 싸움에 나서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먼저 변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직면해 있는 도전을 극복할 수 있는 세부적인 정책과 대안을 만들어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 한나라당이 해결해 나가야 할 4가지 미래지향적 과제를 제시했다.

- 첫째, 우리는 이분법적 분열이 아니라 대통합을 위한 국민적 합의를 만들어 가야 한다.

- 둘째, 우리는 대한민국의 경제적 안정성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이루어야 한다.

- 셋째, 우리는 국민의 자유와 권리 그리고 안전의 강력한 수호자가 되어야 한다.

- 넷째, 우리는 중앙 정부가 국민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맹 후보는 “이러한 나의 생각은 지난 10년간 국회의원으로서 가지고 있었던 ‘왜 정치를 하는가,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철학이었다”고 밝히고 “서울시장 출마 후보로서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에서부터 그 의지를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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