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 소방방재청이 확실히 지킨다!

박지혜

news25@sisatoday.co.kr | 2006-04-25 10:46:20

‘국민생활 안전사고 예보제’ 연도별 긴급구조 건수 월별사고현황

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은 ´06년 4월 5일 일상생활주변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국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국민생활 안전사고 예보제』를 최초로 도입했다.

이에 따라 최근 3년간 소방방재청 구조 활동 건수와 최근 안전사고 발생추이 등을 분석한 결과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석가탄신일을 전후로「산악 안전사고 주의보」(5.5~5.7)와「어린이 놀이기구 안전사고 주의보」(5.1~5.7)를 발령하였다.

소방방재청은 “매년 일상생활에서 각종 안전사고가 15만건 이상이 발생하고 특히 해빙기 안전사고, 물놀이사고, 영농기 농기계사고, 산악사고 등과 같은 각종 안전사고가 특정시기에 집중되거나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이러한 안전사고 등에 대한 예방과 안전사고 발생시 대처요령 등을 사전에 알려줄 수 있는 예보제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대국민 경각심 고취와 효과적인 예방활동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였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금번 최초로 도입되는『국민생활 안전사고 예보제』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국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도입되는 제도로서 예보가 발령되는 안전사고는 ▲과거 특정시기에 같은 유형의 피해사례가 반복 · 지속적으로 발생한 안전사고 ▲태풍, 집중호우, 폭설 등과 같은 자연재난으로 인하여 피해발생이 예상되는 안전사고 ▲최근 단기간에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피해확산이 우려되는 안전사고 ▲기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예방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안전사고로써 안전사고 정보, 주의보, 경보로 구분되어 발령된다.

발령되는 예보의 주요내용은 안전사고 발생사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 안전사고 발생시 행동요령 등으로 국민 스스로 대응 · 대처능력을 갖추어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사고 발생시 피해확산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관련기관, 단체가 총망라하여 예보가 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활동을 집중적으로 시행토록 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국민생활 안전사고 예보제가 도입됨에 따라 최근 3년간 소방방재청 구조활동건수와 소비자보호원 등의 자료를 토대로 안전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5월중 발생한 안전사고 건수를 보면 산악사고(443건, 31%)와 어린이 안전사고(367건, 26%)가 수위를 차지하고 있어 최정기인 5월5일부터 7일까지「산악 안전사고 주의보」5월1일부터 7일까지「어린이 놀이기구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기로 하였다.

예보발령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발령에 신중을 기하기 위하여 예보 발령시에는 과거 3년간의 구조, 구급활동상황과 국가안전관리정보시스템(NDMS), 전화, 팩스 등을 통해 접수된 사고 상황자료, 재난연감, 재해연보 등 대 · 내외 자료와 최근 안전사고 발생 추이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예보발령 여부를 판단하고 소방방재청 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안전사고 예보홍보협의회에서 이를 심의, 의결하여 발령토록 하였다.

소방방재청은 또한 안전사고 예보의 피해저감 효과와 정확성 향상을 위하여 예보 발령 이후 안전사고 피해상황의 변동추이, 예보 발령 내용의 적절성 등을 지속적으로 분석, 평가하고 앞으로 통계 및 상황분석 전문 인력을 보강하여 보다 내실 있는 예보발령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지혜 기자-

연도별 긴급 구조 건수, 월별 사고 현황(이미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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