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도 남부 침몰선박 발견
이미현
news25@sisatoday.co.kr | 2006-09-19 10:36:13
-해저를 사진찍 듯 조사를 실시-
침몰선박위치
국립해양조사원 남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김용철)에서는 통영 욕지도 남부 구역의 해저정밀조사를 실시하던 중 침몰선박 1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침몰 선박은 욕지도에서 남동쪽으로 8.5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길이 74m, 폭 16m 크기의 대형 침몰선박(선명미상)으로 수심 50m의 깊은 바다속에 선저가 위쪽으로 뒤집어져 있는 형태로 침몰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이 해저 침몰선박은 최신 해양조사장비인 다중빔음향측심의(Multibeam Echosounder)로 해저를 사진찍 듯 조사를 실시함으로써, 그 침몰형상과 크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침선 정보는 「항행통보」게재 하고, 관계기관에 통보했으며, 향후 연안 침몰 선박 DB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현 기자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