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특1등급 호텔의 장애인 편의시설 등 평가결과

이미현

news25@sisatoday.co.kr | 2007-07-13 18:01:19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활성화와 더불어 장애인의 복지수요가 다양화됨에 따라 정부정책에 대한 장애인의 체감도 및 만족도를 높이고자 보건복지부와 20개 장애인단체가 참여하는 “장애인사회참여평가단(단장 이상영 장애인정책관)”을 구성하여 서울 소재 특1등급 호텔17개소에 대해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의 기준을 충족하였는지 여부와 당사자인 장애인이 직접 호텔을 방문하여 체험한 결과를 공개했다.

법정 기준의 충족부분은 호텔에 접근하는 주 출입구 접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등, 내부시설, 위생시설, 안내시설, 및 기타시설 의 5개 항목에 대한 평가결과 총100점 만점에 전체평균 90.77점으로 적정수준으로 평가 일부 호텔의 경우 장애인전용 주차장을 법적기준(주차면수의 2% 이상 확보)을 충족치 못한 것으로 나타나, 시정토록 조치하였다.

또 시각장애인, 지체장애인, 및 청각장애인 각 1인으로 구성된 체험단이 17개 호텔을 직접 방문하여 모든 편의시설과 서비스 이용 편리성 및 만족도 등을 평가한 결과 법적 기준을 충족하였음에도 장애인들이 실제 호텔을 이용할 때 일부 엘리베이터의 점자표시 및 음성안내 미흡, 시각장애인용 안내 견 에 대한 이해부족, 수화통역사 미 배치 등 다소 불편한 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특1등급 호텔 이외의 호텔에 대하여도 관련부처와 협의를 통하여 빠른 시일 내에 개선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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