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석양이 아름다운 곳 안면도(安眠島)
이미자
news25@sisatoday.co.kr | 2007-07-13 18:03:36
태안 안면도 바다와 몸을 섞는 평화로운 풍경들..
맛과 멋 을 찾아 떠난 해넘이의 땅..
바다가 선물한 최고의 놀이터, 태안 갯벌..
올 여름 다시 찾아 떠나고 싶은 곳..
황홀한 노을 속에 태안 안면도를 소개한다.
태안에서 약30km정도 떨어져 있는 안면도는 우리나라에서 6번째로 큰 섬으로 태안군과 안면도를 이어주는 다리가 1970년(연장200m) 개통됨으로써 육지와 이어 졌다. 본래 안면도는 반도로서, 육지인 남면과 이어져 있었는데 삼남지역의 세곡조운(稅穀漕運)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조선조 인조 때에 지금의 안면읍 창기리 와 남면의 신온리 사이를 절단함으로서 이때부터 안면곳 이 섬이 되어 오늘의 안면도가 된 것이다.
안면도에는 해안선을 따라 펼쳐져 있는 14개 해수욕장(꽃지, 방포, 삼봉, 백사장, 바람아래 해수욕장 등)이 있으며, 안면읍의 상징인 해송이 있는 자연휴양림과, 수령50~80년의 울창한 천연보호림, 천연기념물인 모감주 나무 군락지 등 산과바다를 함께 관광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을 중심으로 세계 원예생산자 협회(AIPH)가 공인한 2002년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가 개최 되었던, 천연 소목과 함께 다양한 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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